업뎃된거 잘 봤다
계절이 달라서 그런지 그때랑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 벌써 향수병이..ㅠ0ㅠ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했군..ㅎㅎ 뮌헨이나 쾰른정도의 대도시는 아니지만 교통에 있어서는 독일에서 아주 중요한 도시라더군.. 우리도 기차 경유 했었지..
무서운 도시야 ㅡㅡ;; 길거리에서 10명 일행인 우리에게 시비거는넘도 있고.. 맥도날드는 완전 나이트판이고.. (입구에서 DJ가 디스코추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막판이라서 설렁설렁 다녔던 기억이 난다.
대충 이틀동안 구엘공원, 옥수수성당, 까사밀라, FC 바르셀로나 경기장에 갔던 기억이 나네..
근데 구엘공원은 타일이 예술인데 타일 사진이 전혀 없네;;
구엘공원의 상징 도마뱀 사진도 없고;;
겨울에 갔으니 시청사 분수쇼를 못봤겠구나..
유명한 물부족 국가인 스페인에서 한판에 4억씩 들여 물지럴을 하는데..
그래도 그거에 의한 관광수입 시너지가 그걸 커버하고도 남는다니..
이런거 들을때마다 우리나라 문화관광부의 무능함을 새삼 느끼게 되지..
암튼 장관이야 아주..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에 나오는 꽃의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같은 들으면 바로 흥얼거리게 되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 맞춰 엄청 화려하고 다양한 분수쇼가 펼쳐지지..
우리 저마다 캔맥주 하나씩 들고 전망 좋은 곳 (근처 교각 위;;;)에 걸터앉아 구경했지.. 죽여주더만.. 시원한 밤바람 맞으면서...
니가 이탈리아보다 훨씬 좋았다고 그랬잖아?
물론 나는 바르셀로나만 봤으니 그런 유적들은 보지 못했지만, 내가 이탈리아보다 나았다고 느낀 것은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주는거다..ㅜㅠ
이탈리아가 G7 국가래.. 완전 후진국 같은데.. 암튼 순전 그거때매 스페인 맘에 들었으..
그냥 니 사진들 보고 옛 추억 떠오르면서 흥분해서 주절주절 써봤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