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정말 너무 좋단 말이지;;;
난 뮤지컬을 직접 본 게 아니라 비교를 할 순 없겠지만 영화 나름대로 괜찮았다.
예전에 CD에서 들었던 사라브라이트만꺼와 비교해본 바로는 영화속 여자주인공이 더 나은 것 같다.
목소리가 훨씬 자연스럽고 듣기 편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라브라이트만보다 예뻤으니ㅋㅋ
뭐 하튼 영화 좋았다.
물론 이렇게↓ 논리적으로 분석하려 들면 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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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역시 음악은 좋다.
웨버, 저사람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배우나 그런 부분은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은 거라 별 관심이 없었지만..
확실히 뮤지컬에선 보여주지 못하는 영상들이 괜찮았다.
옷이나 사용된 소품들도 신경쓴 티가 나고..
하지만 그 백조-오리로도 보이는-침대는 좀 오바였다고 생각;;
대체 그걸 어떻게 그 동굴 속으로 끌고 들어간 거냐..??
설마 분해한 후에 재조립한거야..??
스토리야 책을 봤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지루했다-_-
나로서는 도저히 감정을 이입할 수 없는 여주인공과 그 자작이란 녀석..
차라리 난 팬텀쪽에 몰입하는 게 더 쉬웠다니까..;;
물론 스토커의 표본이라 불릴만한 행동과 말들은 좀 거슬렸지만..
크리스틴은 자신이 그 자작을 선택했다면 노래를 포기했어야 했다.
그리고 그 극장을 떠나 그 남자랑 둘이서 잘먹고 잘 살면 되었을 일이다.
물론 팬텀이 그들을 끝까지 추적한다면 얘기를 달라지겠지만 밖에 못 나온다며..??
기껏 가르쳐놨더니만 홀랑 배신을 떄리다니..
넌 give & take도 모르는 거냐-_-
나름대로 선전포고를 하길래 팬텀 이놈이 막 나가나- 했더니만,
결국엔 둘이 잘 되라고 도망가주는 거 보고선 기도 안 차서 딱 한마디 했다.
"네 놈은 밸도 없는 거냐?????"
.........아니면 키스 한번에 모든 게 다 용서된 거냐??
마지막에 보니까 무덤가에 장미꽃도 갖다놨더라..;; <- ...이런 로맨티스트를 보았나;; 넌 스토커가 아닌갑따-_-
출처 : 엠파스 블로그 http://blog.empas.com/pure4004/5658019
그 때도 예쁘다고 생각했었던 기억이..ㅋ
목소리까지 그렇게 좋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