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재즈 카페들

2006.01.31 01:52

윤태동 조회 수:6528 추천:1

홍대앞 재즈클럽에대해 몇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CLUB EVANS(www.clubevans.com)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라 하는 재즈 클럽. 재즈의 ‘재’자도 모르던 시절 재즈는 잠 오는 음악이라고만 인식했던 나를 친구가 이끌고 간 지하공간. 거기서 감동 이상을 받았다. 그 이후로 홍대 앞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는 장소. 지금은 넓은 2층 공간으로 새 둥지를 터 밤마다 주변 거리에 힘찬 재즈음률을 퍼뜨리고 있다. 인테리어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많은 친구들이 데이트할 때 오기도 한다. 돈이 없을 시 1층 거리에서 맥주병 하나 들고 창문으로 들려오는 음악을 듣는 방법도 있으나 안 올라가고는 못 견딘다.(필자 2번이나 그랬다) 자리는 선착순. 공연은 저녁 9시에서 11시. 공연비 5000원+주류비용

■palm(www.clubpalm.co.kr)

지나가다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재즈 소리에 끌리듯 들어가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 많은 재즈클럽이다. 조용한 골목을 독점한 재즈 음률은 실없이 지나는 주위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필자의 경우 건너편 야외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흘러나오는 재즈소리에 ‘삘’ 받아서 인연을 맺게 됐다. 특히 이곳에서 일하는 누님들이 아름다워 많은 남정네 매니아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연이 있으니 월요일이나 일요일에 가서 왜 공연 안하냐고 묻지 마시길. 공연비 5000원+주류비용

■water cock(www.watercock.co.kr)

정말 작고 아담한 재즈바다. 아는 사람만 찾아 올 것 같은 숨어 있는 곳이지만 한번 찾아가면 무조건 단골이 될 듯하다. 술이나 안주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재즈를 즐기려 한다면 한없이 좋은 곳.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어 연주자의 호흡을 느끼며 관람할 수 있다. 나만을 위한 재즈 연주라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여성 보컬 말로님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에 팬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사인도 받았다^^ .

■Jazz 'N'

라이브 재즈클럽은 아니지만 재즈를 들으며 담소 나누기에 좋은 곳이다. 재즈공연비용이 부담될 때 이곳으로 온다. 학생보다는 회사원이 많은 장소로, 저렴하게 칵테일 마시기에 좋아 돈이 없을 때 들르곤 한다. 생긴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나 탁월한 선곡 덕분에 단골이 많다. 친절한 사장님과 미인 사모님이 푸근한 분위기를 만든다.

■Bebop

7년 정도된 재즈클럽의 터줏대감 격인 곳. 저녁 7시30분~밤 1시까지 주위 재즈클럽 중 라이브 연주가 가장 긴 장소다. 그래서 친구들과 술 마시고 공연 관람하러 가기 좋다. 연령층도 20~50대로 폭넓고 마티니 한잔 마시며 재즈에 빠지기 좋은 곳이다.

■moon glow(palettemusic.com/moonglow)

국내 재즈 1세대 신관웅 선생님이 운영하는 클럽. 홍대 중심가 부근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나 인근 재즈클럽 중 가장 크다. 다른 재즈클럽과는 다르게 80년대 호프집 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입장료를 따로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경우(가난한 자취생)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생맥주에 재즈 피아노 연주를 듣고 싶으면 이곳으로 가기를 추천한다. 단점이라면 프로그램이 너무 일정해서 다양한 스케줄이 없는 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연이 있다.

■tip~~

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클럽데이는 이번 달로 38번째를 맞이한다. 이와 함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월 둘째주 금요일 Soundday가 6.11(fri) 3회째를 맞이하는 것은 아시는지? 홍대에서 벌어지는 무 경계 음악축제 사운드데이(cafe.daum.net/soundday)에서 라이브 공연의 절정을 만끽하시길~.

여기에 언급된곳 외에.. 천년동안도 굉장히 좋은 재즈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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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0605&eid=wz0Y/QbU79fHBMM2FcM+ZyIHBnHfMp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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