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을 버리고

한 달쯤 산 속에 들어가서 살던지 해야 이 모든 생각과 감정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려나.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말이야.

단 한 가지도 확실한 것이 없어.


나약한 생각은 버려.

어차피 니가 기댈 곳은 저 하얀 벽 뿐이야.

슬픔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려고 하는 것은 패배적인 감상에 불과하다고 했다.

너를 다시 일이켜줄 것들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