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문자메시지 수신음을 꺼버렸다.

급한 일이면 전화를 하겠지 하고 생각하며.

하버드에서 서머세션을 할 때 휴대폰이 없어서 불편했었지만 한편으론 정말 좋았다.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는 문자 메시지만큼 distraction을 주는 것도 없으니까.

가끔씩 휴대폰 컴퓨터 전화기 아무것도 없는 곳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무조건 기쁨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잘 사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