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부유층 사람들이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때가 있지만 그가 돈이 없어지고 난 다음에 대하는 식사 때는 결코 공(空)이니 허무니 하는 생각은 안들게 될 것이다. (중략) 만일 그가 철학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인간 생활의 본질은 비참한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도 불행하니까.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것을 더러 갖고 있지 않다는 것, 이것이 행복의 필수조건이 된다는 것을 당신은 잊은 것이다.

The Conquest of Happiness, by Bertrand Rus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