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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변화로 가득한 해였다. 겉으로 보기에 가장 큰 변화라면 아마도 직장을 옮긴 일일 것이다.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아니라 나의 생활 전반적으로 많은, 대부분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 변화였다. 옛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 느끼던 결핍의 많은 부분이 새 직장을 통해 채워졌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 양쪽 모두 전보다 좋아졌음을 느낀다. 직장을 옮긴 것을 포함해서 이번 해에는 […]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도구들이 많기로 유명한 회사여서 그것들에 모두 익숙해 지려면 적어도 일 년은 지나야 할 것 같다. 작업 환경부터 하는 일이 적용되는 분야까지 전부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르다. 적어도 새로운 배움을 얻고 싶었던 나의 욕망은 넘칠만큼 충족되고 있다. 전에는 나태해지는 것이 걱정이었다면 지금은 […]

처음 해보는 것들은 대부분 힘들다. 2013년 딱 이맘때쯤 박사 졸업장을 받고 처음 기숙사가 아닌 곳에서 혼자 살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내 소유의 자동차를 갖게 됐고, 부동산업무/보험가입/은행대출/세금신고 같은 일들을 처음 해보고 어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게 됐다. 그래도 외국인의 신분으로 큰 문제 없이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직장이 든든하게 있어준 덕분이다. 그리고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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