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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토론토에서 보스턴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썼던 글을 우연히 발견했다. 아쉽게도 그때 본 창 밖의 회색 톤이 기억나지 않는다. 2015년 6월 1일. 저녁 비행은 운치가 있다. 구름 위로 올라가 해가 지고 나면 주변이 온통 회색이 된다. 촬영한 흑백 사진들을 보정하다 보면 좋은 톤을 찾기 위해 한참을 노력하게 되는데, 저녁 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보이는 무섭도록 […]

가족이 없이 싱글로 사는 것은 꽤나 피곤한 일이다.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 것,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인사할 사람이 있는 것,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을 때 같이 갈 사람이 있는 것, 이런 당연하고 사소한 일들이 모두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된다. 친구와 즐겁게 술 한 잔 하고 나서 집에 들어와도, 메워지지 않는 쓸쓸함의 그림자가 나를 따라다닌다. […]

“We agreed I’d send a postcard to let her know when I had my next leave and could see her. We said good night (without kissing or touching) and I walked away. After a few steps I turned and saw her standing in the doorway, not unlocking the door, just standing there watching me; on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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