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학기중에 밀린 숙제에도 불구하고 산책을 나가지 않을 수 없었던 날. 보스턴의 긴 겨울을 난 후에 맞는 봄은 너무 달콤했다. 버스를 타지 않고 Park Street 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사진정보를 보니 4월 18일. 벌써 한 달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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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노출이지만 이 날이 정말 그랬다. MIT에 온 지 일 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요트는 타 보지 못 했다. 한국가기 전에 한 번 해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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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강 건너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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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중심부에 자리잡은 Garden. 꽃을 많이 심어 놓은 곳도 예쁘지만 그 날은 탁 트인 호숫가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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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흘끔 쳐다보고 지나갔던 오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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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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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1 & 2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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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던 길에 들른 찰스강 건너편의 정원. 사진이 작아서 와이드로 찍은 느낌이 살아나지 않지만 이 곳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4월임에도 겨울의 흔적이 조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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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탁 트이던 날. 밝은 햇살이 있어서 어느정도의 외로움은 충분히 참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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