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playing cards 들이 보이면 그냥 하나씩 살 때가 있다. 워낙 포커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도박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카드 마술이나 카드 매니플레이션에 관심이 조금 있어서 좋은/신기한 카드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Bicycle 이나 Bee 같이 카드 마술에서 유명한 덱들은 전에도 파랑/빨강으로 둘다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는 Bicycle 검정색 덱도 우연히 찾아서 사 놓았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마트에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 있길래 들고 왔는데,

(박스, 뒷면, 조커. 클릭하면 확대)

Limited Edition Series 라고 적혀 있는 Bicycle 이었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클래식한 뒷면 디자인과 조커의 썩소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2.5 밖에 안 했다). 바이시클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열 가지 종류의 Limited Edition Series 중 첫 번째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조커에 1이라고 적혀 있는듯). 나머지 아홉 개에 대한 말은 없는 것을 보니 아직 안 나온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는 이 녀석으로 품격(?)있는 poker night 을 보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