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without mic)

내 고등학교 때의 우상. 토이, 유희열, 김연우.

저런 사람이 가수를 해야 하는거다. 아무런 기교 없이 가진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이제 고등학생 시절은 저 멀리 사라졌고,

경험에서 나왔다고밖에 할 수 없는 애절한 가사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던 바람둥이 유희열씨는 이제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변태 아저씨가 되었다.

정말 거짓말 같은 시간.

김연우의 저 목소리는 그대로여서 다행이다.

(김연우 – 거짓말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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