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2011

역주행

27Mar11

갑자기 생각이 나서 훈련소 때 썼던 일기들을 읽어보았다. (2006. 2. 22. 생일. 논산) 생일이다. 앞으로 생일 하나만 더 지나면… 전역할 수 있다. 생일이라고 괜히 우울해하지 않으련다. 생각을 버리고 몸만 움직이자. 그러면 시간이 빨리 갈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에 나오는 ‘나의 침실 여행’을 생각해 보자. 주위의 사물·사람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

노력의 질

22Mar11

오늘 인상깊었던 것 두 가지. 1. 저녁 9시쯤 수학과 오피스로 걸어가던 길이었는데 아무도 없는 4동 건물에서 혼자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평소 자주 보는 풍경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자정 무렵 오피스에서 나와 돌아가는 길에 그 사람이 똑같은 곡의 똑같은 부분을 ‘완전히 집중한 자세’로 연습하고 있어서 그 모습을 한참 훔쳐보았다. 2. 지난 일요일 방송한 […]

최근 빠른 컴퓨터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던 차에 (노트북을 4년 째 쓰는 중) 인텔에서 올해 1월에 새로 나온 Sandy Bridge 프로세서가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데스크탑을 조립해 보기로 결정했다. 중학생 때 이후로 내 개인용 데스크탑을 가지는 것이 처음인데다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아주 흥미진진했다. 물론 인텔의 칩셋 리콜로 마더보드를 3주를 기다려야 했지만, 그 덕분(?)에 부품들을 세일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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