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25Apr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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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때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 전까지 나는 물리학자가 꿈이었다. 그 때 읽었던 “나도 물리학자가 될래요” 라는 책은 아마도 아직 집에 있을 것이다.

대학교 때 물리학과 수업을 (필수인 일반물리학을 제외하고) 하나도 듣지 않았던 것을 지금까지 후회한다. 2-3과목만 더 들었더라도 분명 지금과는 다른 수학자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더 ‘좋은’ 수학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고.

잠시 쉬는 동안 적어도 양자역학과 standard model를 읽고 수학자들과는 많이 다른 이론 물리학자들의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은 되어야 한다. 순전히 호기심 때문에라도. 적당한 온라인 코스를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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