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의 일.

여느 때처럼 아침 강의를 듣고 간단한 점심을 사서 수학과 common room 에서 먹고 있는데,

Simons lecture를 하러 온 2006년도 필즈메달리스트 Andrei Okunkov와 필즈메달 후보로도 거론되는 우리학교 교수 Roman Bezrukavnikov가 함께 걸어 들어오면서 말은 러시아어를 하고, 칠판에는 외계어를 쓰면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마냥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는데 오쿤코프가 자꾸 내 쪽을 흘끔흘끔 돌아보는 것이다.

내가 먹고 있던 $5 짜리 스시롤이 맛있어 보였던 것 같다.


One Response to “필즈메달 수상자의 관심을 받다”  

  1. 1 차노

    역시…-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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